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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부정평가 53
    
  Name : 리암클 Date : 20-12-21 16:45 Hit : 175     TrackBack
[리얼미터 11월 3주차 집계]
文대통령 긍정 53.0% vs 부정 42.7%…지난해 10월 이후 두 자릿수 차이는 처음
수도권 하락세 견인…경기, PK, TK 동반 하락
리얼미터 "전세대란 영향 커…추미애-윤석열 갈등도 이어져"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의장국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월 2추자 조사 이후 최저치인 53.0%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6p 내린 42.7%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긍·부정평가 차이는 10.3%p 차이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두 자릿수 차이로 벌어졌던 때는 지난해 10월 2주차 조사(14.7%p)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하락세가 컸다. 인천·경기는 6.6%p 하락한 41.4%, 서울은 3.5%p 하락한 38.6%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은 39.5%, 대구·경북은 24.2%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는 11.4%p 오른 73.6%였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전세주택을 7만 3천 호까지 추가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미비한 전세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활비 공방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리한 대립과 김해신공항 백지화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측은 "전세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활비를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고,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가덕도 신공항 변경 논란 등이 불거진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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