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애틀랜타의 수장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아데토쿤보의 자유투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의 자유투 10초 바이얼레이션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맥밀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엄연한 룰(rule)이다. 파울이 불리길 바라고 있다”라며 “NBA 사무국에서 이 문제를 확실히 정리해주길 바란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유투 라인에 선 모든 선수는 심판으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10초 이내에 슛을 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0초 바이얼레이션 반칙이 불린다. 하지만 현재 아데토쿤보는 그 아슬한 경계선 위에 서 있다.
지난 애틀랜타와 1차전에서 아데토쿤보의 마지막 자유투(2구) 시도는 2분 리포트를 통해 모두 반칙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두 10초 이상이 걸린 것으로 반칙이었다. 또 이번 2차전에서도 그의 자유투(4구) 동작은 대부분 10초가 넘어갔지만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는 1차전에서 아데토쿤보의 자유투(8구) 평균 소요 시간은 11.5초에서 13.3초 사이라고 전했다. 맥밀란 감독의 이러한 호소가 이해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밀워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그런 자신의 선수를 신속히 보호했다. “그는 자신만의 루틴(routine)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3초 바이얼레이션, 5초 바이얼레이션 모두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 점만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라고 두둔했다.
또 당사자인 아데토쿤보 역시 이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는데 “아니다. 나는 보통 8초에서 9초가 걸린다”라며 “벤치에서 알려주면 1, 2초 더 빨리 쏘려고 노력한다. 나는 내 루틴을 통해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의 정리를 한 후 슛을 쏠 뿐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 논쟁은 플레이오프 내내 화제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발 빠른 조치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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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관중석의 상대팀 팬들이 10초 카운팅 하는 정도였는데
이제 상대팀 감독이 대놓고 언급을 했으니
사무국과 심판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쿤보는 저걸 변명이라고 한걸까요
유튜브에서 'Giannis Free throw'
검색만 해봐도 영상 엄청 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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